나머지 여덟 명의 선수는 그 소년의 울음소리를 듣자 달리기를 멈추고 뒤를 돌아봤다. 그리고 땅에 앉아 있는 소년을 보더니 모두 그에게로 돌아왔다.
선수들 모두가 말이다.
다운증후군이 있는 한 소녀가 몸을 굽혀 그 소년의 다리에 키스를 하면서 말했다.
“이렇게 하면 훨씬 나을 거야.”
그러더니 아홉 명의 선수가 서로 엇갈려 팔짱을 끼더니 결승점까지 함께 걷기 시작했다. 경기장에 있던 모든 사람이 기립해 박수갈채를 보냈고, 그들의 환호성은 몇 분간 계속됐다.
서로 팔짱을 끼고 결승점까지 함께 나아갔던 아홉 명의 모습은 우리 내면에 있는 신성한 흔적을 반영하는 것으로, 우리로 하여금 일어서서 이렇게 선포하도록 한다.
“그래, 이것이 바로 내가 지향해야 할 진짜 모습이야!”
또 이 이야기는 우리가 험한 세상에서 장애를 가진 순례자로 함께 여행하는 동안 서로 팔짱을 끼고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준다.
- 발췌: Revolution within by Dwight Edwards, 번역: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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