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창조성을 사용해요.

좋은 생각 2010년 12월 14일 8시 39분 By ucandoit
 몇 년 전에 TV를 통해 들은 호주 Hillsong churchBrian Houston 목사님 설교 말씀 중 한 일화가 생각납니다.
 어떤 젊은 사람이 인터넷으로 IKEA 가구를 하나 구입하였습니다. 택배로 온 IKEA 가구는 분해된 상태로 배송되었기 때문에 스스로 조립을 하여야 했습니다. 가구를 받은 이 사람은 동봉된 설명서를 탐독하며 조심스레 가구 조립을 시작하였습니다.
IKEA 가구 조립 설명서 패러디 스웨덴 복지 모델 분해 설명서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록 가구 조립은 마음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배송된 가구 부품과 설명서의 내용은 잘 맞지 않았으며, 심지어 설명서의 내용 조차 이해하기 모호하여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때마침 어떤 중년의 아저씨가 옆을 지나다가 이 광경을 보고 물었습니다.
 "제가 좀 도움을 드려볼까요?" / "네, 그러시죠."
 이 아저씨는 잠시 동안 젊은이가 벌여놓은 가구 부품들을 물끄러미 쳐다보더니, 부품을 하나 하나 모아 뚝딱뚝딱 조립을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깜짝 놀랄만큼 단숨에 가구는 완성되었습니다.

 젊은이가 물었습니다.
 "아니, 제가 설명서를 따라서 그렇게 열심히 노력해도 되지 않던 일을, 아저씨께서는 어떻게 이리도 쉽게 해 낼 수 있으신가요?"

 가구 조립을 다 마친 중년의 아저씨가 대답하였습니다.
 "저는 단지 가구 부품들을 쳐다보며 잠시 생각을 해 보았을 뿐입니다..."
 이 예화와 함께 Brian Houston 목사님이 전한 설교 내용은 삶을 살면서 책에 너무 의존하지 말라는 것이었고, 저는 이 말씀을 들으면서 망치로 머리를 때리는 듯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당시에 저는 제 인생의 유익한 정보와 가치관의 대다수를 독서를 통해 얻고 있었고, '책 속에 길이 있다'라는 생각을 강하게 신봉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생각하는 모자를 쓴 사람
 물론 책이나 강연, 인터넷 기사 등을 통하여 나보다 더 경험 많고 전문적인 사람들의 노하우와 깨달음에 귀 기울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다른 사람의 지시에만 의존하게 될수록 우리 자신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창조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사용해 볼 기회는 사라지게 됩니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선구자들은 대부분 기성 세대가 주는 조언의 틀을 깨고 자신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창조성을 개발한 사람들입니다. 지금의 나는 설명서를 읽기에 급급한 사람일까요, 아니면 부품들을 쳐다보며 잠시 생각하는 사람일까요?
2010년 12월 14일 8시 39분 2010년 12월 14일 8시 39분

트랙백 주소 :: http://guseongwoo.com/trackback/1418

  1. Subject: ucandoit의 생각

    Tracked from seongwoo's me2day 2010년 12월 14일 13시 20분  삭제

    나 스스로도 할 수 있다는 이야기.

  2. Subject: ucandoit의 생각

    Tracked from seongwoo's me2day 2011년 7월 26일 10시 27분  삭제

    책 속에 길이 있긴, 개뿔~, 길은 내 마음 속에 있다.